![]()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남성듀오 클론 구준엽 강원래가 서로의 마음을 아는 형제 같은 사이라고 했다.
클론 데뷔 20주년 앨범 '위 아(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9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강원래는 이날 "구준엽과는 32년 동안 함께 지냈다. 고등학교에 이어 군대에서도 만났다. 지겹도록 함께한 인연이었다. 의견 차이로 많이 다퉜지만, 다른 가수들보다는 우리가 굉장히 친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한 달에 한 번씩은 봤다. 최근 가수들은 팀 해체 후 원수가 되는 경우도 있더라. 우리는 형제 같은 사이다. 살갑게 인사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안다"고 밝혔다.
구준엽은 "불쌍할 때는 누구나 격려를 해준다. 잘 됐을 때 기뻐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강원래와 잘 지냈던 것은 서로 대답을 알고 물어보기 때문이다. '예스'라는 대답이 나오는 질
'위 아'에는 타이틀곡 '에브리바디(Everybody)'를 비롯해 '밤디라리라' '고 투모로우(Go tomorrow)' 등 6곡이 수록됐다. '에브리바디'는 클론이 20년 동안 활동했던 연륜과 감정을 가사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하우스 장르의 노래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