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탑(본명 최승현·31)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리는 가운데 팬들의 방청 신청이 이어져 현장은 붐볐다.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22호 법정에서는 탑(본명 최승현·31)의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와 관련한 첫 공판이 열린다.
약물 과다복용으로 치료를 받아온 탑의 건강 상태에 따라 공판기일이 변경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탑은 지난 27일 공판 출석동의서를 제출했다.
팬들은 탑의 공판을 지켜보기 위해 2시간 전부터 몰려 방청권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30여 명의 팬들이 탑의 공판을 지켜보기 위해 법정을 찾았다.
이달 6일 벤조다이아제핀 성분의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탑은 서울 이대 목동병원 응급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정신과 치료 등을 위해 9일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됐다.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씨(21)와 총 네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따라 복무 중
A씨는 수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매수하고 흡연했지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어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