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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1인 2역이라고 소개됐지만 1인 다역이다.
김수현은 화려한 액션은 기본이고, 다양한 감정 변화를 드러내며 관객의 흥미를 돋운다.
또 후반부 액션은 빨간 슈트를 입고 춤을 추듯 강렬한 액션을 펼치는데 몽환적인 동시에 일부 관객은 이질감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상반신 복근 노출에 이어 엉덩이까지 드러낸다. 설리(최진리)와는 정사신까지 소화했다.
설리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김수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역할을 한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관계와 그 관계를 지키기 위해 펼치는 감정선이 나쁘진 않다. 과할 정도로 홍보됐던 노출과 정사신은 역시 꽤나 수위가 높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누아르다. 폭력과 섹스, 도박, 마약 등등이 과하게 담겼다.
김수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