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주원과 오연서, 크리스의 예측불가 삼각관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SBS 월화극 '엽기적인 그녀'는 지난 방송에선 청과 조선 왕실의 혼담을 빌미로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를 위기에 몰아넣으려는 정기준(정웅인 분)의 음모가 펼쳐졌고, 이에 견우가 청나라 황자 다르한(크리스 분)의 영접을 맡게 된 경위가 그려졌다.
26일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견우의 영접이 시작되는 가운데 중대한 외교 사안이 걸린 만큼 궁 안의 모든 관심이 이들을 향하게 된다. 견우는 혹 혜명공주가 혼인하게 될까 걱정스러운 반면 다르한은 그녀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
진짜 조선을 구경해보고 싶다는 다르한의 소원대로 견우는 두 사람을 한양 저잣거리로 안내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세 사람이 평복 차림으로 저잣거리를 거닐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처음 보는 광경에 신이 난 다르한과 미소를 띈 견우, 혜명 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는 것.
하지만 견우와 다르한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 등 짐작할 수 없는 사건들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자아낼 것이라고. 각자 활시위를 당기는 두 사람의 표정에선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견우와 혜명공주, 다르한까지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상황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극적인 재미를 예상케 한다.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 주원과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혜명공주 오연서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두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가 현실감 있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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