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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김준호의 팬이 복불복 체력 게임에서 끝내 김준호를 지키지 못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 멤버들은 각자 팬들 1명과 함께 대한민국의 최남단 '마라도'에 도착했다. 각자 멤버들이 게임으로 따낸 돈으로 팬들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진 후, 멤버들과 6명의 팬들은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을 하게 됐다.
게임은 팬들이 원하는 스타들의 3가지 덕목, 지덕체 게임, 그 중 마지막 3라운드 게임은 스타의 얼굴에 먹칠하기 게임이었고, 남녀로 나눠서 각각 경기가 치뤄졌다.
남자부 결승에서 붙은 건 김준호&김민형 팀과 데프콘&김진웅 팀. 시작하기 전에 김준호 팬인 김민형은 데프콘을 향해 "흑돼지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라고 패기 넘치는 도발을 시전했다. 이에 질세라 데프콘 팬인 김진웅은 김준호한테 "저도 대전 사람이다"라고 밝히면서 "학교는 어디 나오셨는지" 물어봤다. 김준호가 대답하자 "아 그럼 선배 아니시니까..."라고 받아치며, 절대로 봐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경기가 시작돼자 두 팬은 전력을 당해 상대방의 스타를 향해 돌진했지만, 김준호 팬은 이내 데프콘 팬의 괴력에 속수무책이 돼버렸고, 데프콘 팬은 김준호를 향해 돌진하고 얼굴에 혼신의 힘을 다해 먹칠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준호는 "여기 물 안나온다고!"라고 호소했지만 데프콘 팬의 먹칠은 멈추지 않았다. 얼굴이 다 칠해지자 김준호의 팔과 배까지 구석구석 먹칠했고, 이에 손에 묻혔던 먹이 떨어지자 제작진을 향해 "여기 검은 거 더 주세요"라고 추가로 먹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당차게 시작했던 김준호 팬은 그저 데프콘 앞에서 엎드려서 버틸 수 밖에 없었다. 경기가 끝나자 김준호는 꼼꼼하게 먹칠된 자신의 배를 보면서 "잘 칠했네"라면서 감탄하면서,"나는 곰이 때리는 줄 알았어"하
복불복의 최종 결과는 데프콘팀이 1등, 차태현팀과 정준영팀이 공등으로 2등, 김준호팀이 4등, 5등이 동구팀, 그리고 김종민팀이 꼴찌를 하면서 끝나고, 멤버들과 팬들은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