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 배달꾼’, 대본리딩 현장 공개 |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정확 열혈 청춘배달극이다. 순도 100% 청춘들의 성장기, 톡톡 튀는 로맨스, 골목상권을 둘러싼 파란만장한 격투기 등을 그려내며, 올 여름 안방극장을 청춘의 에너지로 물들일 전망이다.
최근 ‘최강 배달꾼’은 여의도 KBS에서 대본 리딩을 진행, 활기찬 출격을 알렸다.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전우성 감독, 이정우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고경표, 채수빈, 김선호, 고원희, 김혜리, 이원종, 조희봉, 이민영, 김기두 등 배우들이 모여 첫 호흡을 맞췄다. 배우들은 모두 각자의 캐릭터에 꼭 맞는 연기를 선보여 리딩 현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특히 청춘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열정 시너지가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먼저 배달계의 레전드, 열혈 배달부 최강수 역의 고경표는 힘찬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배달부들의 뜨거운 우정부터 앞을 향해 직진하는 패기 넘치는 청춘의 모습까지, 열혈 청춘을 대변하는 최강수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것. 캐릭터에 몰입한 고경표는 진지와 웃음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연기를 펼쳤다.
채수빈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이 악물고 달리는 배달부 이단아로 분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채수빈은 톡 쏘는 말투로 대사를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씩씩하고 강단 있는 모습부터 몰입도 높은 감정연기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리딩 현장을 고조시켰다.
특히 고경표와 채수빈의 핑퐁처럼 주고받는 대사가 일품이었다. 두 배우는 첫 만남부터 남다른 호흡으로 극중 펼쳐낼 청춘 성장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마저 “케미가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김선호와 고원희의 신선한 조합 역시 돋보였다. 김선호는 비상을 꿈꾸는 버림받은 황태자 오진규 역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고원희는 자진해서 독립전쟁에 뛰어든 철없는 금수저 이지윤 역을 생기발랄하게 그려내며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김혜리, 이원종, 조희봉, 이민영, 이칸희, 예수정 등 깊은 내공을 자랑하는 명품 중견배우들의 열연은 극에 힘을 더했다. 또한 김기두, 허지원, 강봉성, 정익한, 김민석 등 배달부들의 개성
열정으로 가득했고, 웃음이 함께했던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 이날 배우들은 3시간여의 긴 대본 리딩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각자 맡은 캐릭터에 몰입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첫 호흡부터 넘치는 케미를 선사한 배우들의 열연은 본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