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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의 아내 김유주가 "연기자를 꿈꾼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1일 방송되는 MBN '따로 또 같이 부부라이프-졸혼수업(이하 '졸혼수업')' 2회 방송에서는 김정현‧김유주 부부가 365시간의 졸혼수업을 시작, 본격 혼자 살기에 돌입한 이들 부부의 싱글 라이프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남편과 아이 품을 떠나 9년 만에 첫 홀로서기를 준비한 '집순이 아내' 김유주는 부푼 기대를 안고 365시간을 지낼 욜로하우스 구하기부터 본격 연기자로 탈바꿈 할 결심까지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9년 만에 처음 즐기는 느긋한 아침과 마음 편한 외출에 들뜬 모습을 보인 그녀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연기학원. 그 곳에서 우연찮게 마주한 '33년 연기내공'의 대선배 양희경에게 연기수업은 물론 인생수업까지 받게 된 김유주는 호된 수업에 눈물 콧물 다 쏟고 심경의 변화를 맞이했다는 후문이다.
김유주는 "방송을 안 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남편 때문이었다. 남편이 이름이 알려진 배우가 아니었으면, 저도 '제 꿈을 더 펼쳐봤을 텐데'라는 생각도 든다"면서 "더 늦기 전에 연기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틈틈이 영화 오디션을 보고 단역 배우로 출연도 하면서 배우를 꿈 꿔왔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늦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양희경 선생님께서 '연기는 늦었다 할 게 1도 없다'면서 '세월이 깊을수록 연기 또한 깊어진다. 그러려면 삶이 깊어야 한다. 거기에서 폭과 경험의 차이가 있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또 연기와 육아를 병행하는 것, 그게 제일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응원해주셔서 용기를 얻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김정현은 아내 없는 365시간, 본격적으로 시작된 파란만장 독박육아기와 함께 본격적인 욜로 라이프를 담아낸다. 김정현은 자신의 인생 마지막 스포츠로 꼽은 스킨스쿠버를 향한
집안일과 육아에만 전념해 온 '집순이 아내' 김유주의 홀로서기. 그리고 '사랑꾼 남편' 김정현, 이들 부부의 욜로라이프는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21일 수요일 밤 11시 방송.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