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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 마이웨이’ 황복희 사진=‘쌈, 마이웨이’ 캡처 |
배우 진희경이 분한 황복희는 아줌마가 아닌 가나코 황으로 불리고 있는 인물. 나이도 출신도 추정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극 중반까지는 동만(박서준)과 애라(김지원) 사이에서 나타나 코믹한 상황극을 만들며 웃음을 줬지만, 조금씩 색다른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황복희는 용접복을 입고 빌라 곳곳을 손보는 것은 물론, 방역까지 직접 하는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6회분에서 동만에게 애라가 병원에 실려 갔다고 알린 황복희. 동만이 애라와 박무빈(최우식)의 뽀뽀를 목격, 질투는 물론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게 한 원동력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면접을 앞두고 “나 괜찮아?”라는 애라의 물음에 우물쭈물 말 못 하는 동만의 뒤에서 “예쁘대!”라고 튀어나오며 신의 타이밍이 깃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황복희는 빌라와는 어울리지 않게 혼숙 금지를 외치고 있다. 급기야 지난 10회분에서는 동만과 애라가 나란히 집에 들어오지 않은 사실을 귀신같이 알아챘고 곧장 두 사람이 있는 대천으로 날아왔다. 또한 황장호(김성오)가 “집주인님께서 왜 여기까지”라고 묻자 “혼숙은, 금지야”라고 단호히 답했다.
한편, 네티즌들 여러 정황을 지목하며 어머니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