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백융희 기자]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스타 크리스가 견우의 연적인 다르한으로 분한다.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중국배우 크리스는 그녀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결혼하기 위해 조선에 오는 청나라 황자 다르한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20일 ‘엽기적인 그녀’ 16회 방송으로 첫 등장할 다르한(크리스 분)은 청 황제의 총애를 받는 인물이자 격이 있는 매너와 수려한 용모를 지닌 그야말로 청의 대표 엄친아. 그는 혜명공주와의 혼담을 진행하고자 바다 건너 조선에서의 여정을 시작한다.
특히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 사이의 로맨스가 날로 진척되고 있기에, 다르한의 출연은 극적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견우가 조선의 대표 엄친아라면 다르한은 청의 대표 엄친아. 두 사람의 각기 다른 매력을 비교하는 것도 ‘엽기적인 그녀’를 보는 색다른 재미가 되어줄 전망.
또한 다르한의 등장은 로맨스 라인 뿐 아니라, 청과 조선의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조선에 어떠한 변화의 새바람을 몰게 오게 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기에 그의 활약은 흥미로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다르한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는 장쯔이, 공리, 유덕화, 탕웨이 등 걸출한 중국 배우들을 배출해 낸 중국 3대 방송연예영화예술분야 전문대학교 중국희극학원 출신으로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접수하며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예스타. 중국을 넘어 한국까지 진출,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또 한 번 도약을 앞두고 있다. 크리스는 외국배우로서는 드물게 앞으로 2회 동안 주연에 버금가는 역할을 보여주게 된다.
제작진은 “다르한은 견우와 혜명의 관계는 물론 조선의 정치적인 부분까지 큰 영향을 끼치며 드라마 전개에 자극점이 될 인물”이라며 “다르한을 연기한 배우 크리스는 역할에 대한 빠른 이해와 몰입도를 보여줬다. 타국에서의 촬영이 힘들었을 텐데도 내색치 않고 역할 그 자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조정의 대신들이 혜명공주의 폐위를 촉구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돼 극적 갈등이 최고조로 상승된 터. 휘종(손창민 분)과 혜명공주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