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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치열 인터뷰 사진=HOW엔터테인먼트 |
그의 앨범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지난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유명세를 얻게 된 그는 곧바로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게 되면서 많은 시간을 해외에서 보냈다. 그렇기에 앨범보다는 디지털 싱글 혹은 프로젝트 앨범으로만 잠깐 얼굴을 내비출 수밖에 없었다.
“기적이 일어났다. 긴 무명시간동안 ‘앨범을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재작년 공연 프로그램하고 ‘나는 가수다’ 하고 나서 앨범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10년만에 앨범이 나왔다. 앨범 전체적으로 참여했다. 글씨체, 사진, 심지어 종이 재질, 글귀까지 제가 체크하고 넣은 것들이다. 제 손 하나 하나 거친 작품이다. 앨범에는 제 자작곡인 ‘사랑 그 한마디’도 들어갔다. 앨범이 순환 됐을 때 지루함이 없도록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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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치열 인터뷰 사진=HOW엔터테인먼트 |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앨범이었기에 황치열은 많은 신경을 쏟아 부었고, 지난해부터 구상해온 앨범을 드디어 지난 14일에 선보였다. 그는 무엇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어 했다.
“음악이 주는 일상, 내 일상은 음악이라는 것을 담고 싶었다. 힘든 생활을 지내오면서 내 주변은 온통 음악뿐이더라. 이에 일상을 가사로 풀어서 앨범에 담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별, 사랑 혹은 학창시절이 생각날 수 있는 그런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앨범의 모든 것에 참여했다는 황치열은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교복을 입고 눈물 연기를 소화하는 등 첫 정극 연기에 도전했다.
“노래에만 집중하고 뮤직비디오는 전문 배우에게 맡기고 싶었다. 팬들의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교복을 입기엔 세월의 흔적이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