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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형제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는 16일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회를 끝으로 종영을 맞이한다.
101명으로 시작한 ‘프듀2’는 현재 강다니엘, 박지훈, 하성운, 배진영, 김사무엘, 박우진, 김종현, 옹성우, 윤지성, 이대휘, 황민현, 강동호, 김재환, 안형섭, 최민기, 유선호, 임영민, 주학년, 정세운, 라이관린 등 20명의 참가자들이 최종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김사무엘이 소속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알려진 용감한 형제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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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사무엘 사진=Mnet |
- ‘프로듀스101 시즌2’ 브레이브 소속 김사무엘 군의 반응이 뜨겁다.
“뜻밖에 무엘이의 반응이 너무 좋더라. 어린데도 불구하고 담대하고 대담하다. 본인 스스로 어느 위치에 가야겠다는 목표가 정확한 친구다. 잘 크고 있어서 좋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한창 친구들하고 놀러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을 나이다. 엄마한테 투정도 부리고 해야 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학교 끝나면 바로 연습실만 오가는 생활을 한 친구고 앞으로도 이 길을 가야 하니까 가끔 마음이 아프다.”
- 지난해 사무엘 군 인터뷰 당시 용감한 형제 대표가 길거리 캐스팅했다는 일화를 들었다.
“맞다. 그냥 길을 걷다가 예쁘게 생긴 아이를 봤는데 그게 김사무엘이었다. 조던 뉴에라를 뒤로 쓰고 외국에서 음악 하는 꼬맹이들 느낌이 있었다. 가서 이름을 물어보면서 뭐 하는 친구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가수가 될 거라더라. 그래서 우리 회사에 오라고 해서 연습을 시키게 됐다. 심지어 어머니가 내 팬이었다고 하더라. 6~7개월 정도 시간을 두고 이야기를 해나갔다.”
- ‘프듀2’ 내에서 11인에 안 든다면? 최종회 시나리오가 예상되나?
“문자 투표 등도 포함되기 때문에 결과는 절대 모른다. 지난주에는 5위를 했는데 16위까지 떨어진 적도 있다. 프로그램 내에서 견제픽도 있더라. 아무튼 무엘이의 순위가 발표될 땐 왜 그렇게 마음이 아프던지. (웃음) 소속사 대표지만, 나이 차이가 크게 있다 보니까 아버지의 마음이 있다. 객관적으로 봐도 잘했는데 거의 꼴찌 순위가 발표되면서 속상했다. 순위가 들쑥날쑥하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결과에 만족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열심히 했고 하늘과 국민 프로듀서들이 뽑아줘야 하는 거니까. 만일 11인에 못 든다면 바로 앨범 발매 준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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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형제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
- 솔로로 나온다면 어떤 방향성인가?
“크리스 브라운 반, 저스틴 비버 반인 것 같다. 완전한 성인으로 완성되지 않은 미소년이면서도 그 안에 남성미가 느껴지는. 이미 정규 앨범으로 10곡을 만들어 놨다. 그중 세 곡이 타이틀 감이다. 이런 말을 잘 안 하는데 이 노래가 히트가 안 되면 곡 만드는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그 정도로 퀄리티가 좋고 말도 안 되는 사람, 일반인이 불러도 터질 것 같은 곡이다. 무엘이의 앨범을 저뿐만 아니라 브레이브 프로듀서들이 1년 6개월 정도 집중해서 작업했다. 생각지도 못한 래퍼들도 들어가 있다. 정말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 만일 11인에 들면 이 곡은 묵혀야 할까? 아니면 11인에게 갈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바람이 있고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만일 최종 11인의 곡으로 사용한다면 10곡 중 가장 어마어마한 노래를 쓸 것 같다. 곡은 팝다우면서도 기존 브레이브에서 나오기 힘들었던 스타일이 많다. 대중성은 있는 팝스타일의 곡이다.”
- 대중, 회사의 관심이 부담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추후 어떤 면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
“무엘이는 제작자에게 가능성을 열어주는 대단한 친구다. 본인에 대해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본인 역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솔로 앨범 준비를 하던 중 방송에 출연한 건데 이 친구가 가진 일부분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