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듀2' 이유진이 중견 배우 이효정의 아들인 사실이 결국 공개됐다.
이유진은 지난해 12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영화 '두 남자' 홍보차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명인의 아들인 걸 기사화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유명인의 아들이 아닌, 혼자 힘으로 제대로 인정을 받고 싶다는 뜻을 존중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이었다.
기사화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당시 그는 아버지 이효정에 대해 "아빠는 아들로서 날 응원했지만 도움을 준다거나 조언을 해주는 일이 없었다"며 "내가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성장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나 또한 같은 마음이어서 서로 마음속으로만 응원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내가 학교를 휴학하거나 회사 오디션을 보러 다니거나 할 때 등등 최근의 모든 일까지 모두 내 의견을 존중해 주셨고 별다른 말 없이 지켜봐 주셨다"며 "진정한 배우, 예술가가 되려면 20대에는 반드시 많이 깨지고 실패해 봐야 한다고 하셨다. 나도 같은 생각이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3년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로 데뷔한 이유진은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 '두 번째 스무살', 웹드라마 '달콤청춘', 영화 '두 남자', '아빠는 딸'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이효정은 '한지붕 세가족'을 비롯해 '야인시대' '영웅시대' '불멸의 이순신' '용서' '여왕의 조건' '연개소문 등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