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공승연 KBS `너도 인간이니` 주인공 확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남녀 주인공이 확정됐다.
‘너도 인간이니’는 혼수상태에 빠진 재벌 3세 아들 대신,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로봇을 내세우면서 벌어지는 ’대국민 인간사칭 사기극’이다.
13일 KBS에 따르면 '너도 인간이니' 남자 주인공에는 배우 서강준이 낙점됐다. 서강준은 극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지는 재벌 3세 남신과 완벽한 외모로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인공지능 로봇 ‘남신III’를 동시에 연기한다.
공승연은 전직 로드 FC 선수 출신 경호원 강소봉 역을 맡는다. 강소봉은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툴툴거리면서도 ‘남신Ⅲ(서강준 분)’의 곁을 지켜주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해 기획 단계부터 화제가 된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공주의 남자’의 조정주 작가가 집필하고, ‘함부로 애틋하게’ ‘백희가 돌아왔다’의 차영훈PD가 연출한다.
주인공 캐스팅을 확정 지은 ‘너도 인간이니’는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6월말 본격적인 촬영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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