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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임재범(54)의 아내 송남영이 12일 암투병 중 별세한 가운데 발병 당시 임재범이 쓴 글도 화제다.
송남영은 지난 2011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암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간 위 자궁 등으로 암세포가 전이돼 오랜기간 투병생활을 해왔다.
임재범은 그해 팬 카페에 아내 송남영의 암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 즈음에 병원서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다.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임재범은 송남영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송남영은 뮤지컬 '명성황후' '폐임' '겨울 나그네' '하드록 카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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