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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코올중독으로 딸을 눈물짓게 하는 아버지, 그에 비하면 왕자병 친구는 양반일까?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20대 딸이 목숨 걸고 술 마시는 아빠의 사연을 공개했다. 문제는 아빠가 술만 마시면 다쳐서 온다는 것. 하루도 편할 날 없는 가족의 고통은 어마어마했다.
신동엽은 “아버님이 기억이 안 나는 동안, 가족들은 고통을 받는다, 이기적이다”며 직언했다. 하지만 아빠는 초지일관 “술이 좋고 모임이 좋다”며 아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어서 답답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딸은 “아빠가 얼마를 버는지 아무도 모른다, 엄마도 모른다”고 말해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영자가 “술값으로 기본 300 정도 드느냐”고 묻자 아빠가 세 손가락으로 펴서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는 대부분 술값을 자신이 계산한다고 털어놔 야유를 받았다.
딸은 엄마가 ‘과호흡증후군’으로 아파하는데도 불구하고 아빠가 술 모임에 나갔다고 폭로했다. 딸이 울먹이자 MC 이영자는 “아빠가 제 정신이 아니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오로지 자기만 생각하는 아버지를 보며 신동엽은 “역대 출연한 알코올중독자 중에서도 가장 심각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왕자병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고 나온 30대 남성의 사연도 소개됐다. 이 친구는 여자들이 자신의 얼굴을 보고 심장마비 걸릴지도 모른다며 자신감을 보이는가 하면, 시도 때도 없이 아무 여자에게나 대시를 해서 문제라고 의뢰인은 폭로했다. 이에 배우 김정화는 “농담으로 말하는 거면 호감이 갔을 얼굴이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나는 일반인 치고는 톱클래스라고 생각한다. 광주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든다"며 당찬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이날 출연한 남자 연예인 중에서도 자신이 가장 잘생겼다고 거침없이 주장했다.
이후 그는 “가수 홍진영을 유혹할 수 있다”며 호언장담해 폭소를 자아냈다. 갑자기 자신감이 생긴 이유가 뭐냐고 묻자 그는 “클럽에서 자신에게 여성들의
그런가 하면 그는 여자친구가 있을 때도 다른 여자를 유혹한다는 폭로가 나와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가수 한동근이 “당신의 사랑이 부럽지가 않다”고 일침을 가해 방청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