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이번 공연 ‘모태’, 말 그대로 못할 뻔”

↑ 빅뱅(BIGBANG) 지드래곤이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을 밝혔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빅뱅(BIGBANG) 지드래곤이 솔로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투어 ‘ACT Ⅲ, M.O.T.T.E’가 개최됐다.

이날 지드래곤은 “며칠 전 앨범이 나왔는데 제가 듣기로는 많은 곳에서 1위를 했다고 하더라. 사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일이 있어서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힘들었는데 좋은 소식이 있어 감사하다”라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무사히 공연도 열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이번 공연은 말 그대로 '모태', 못할 뻔 했다. 그런데 잘하지 않나?”라고 너스레 떨며, "다 여러분들 덕분이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대중분들에게 어느 순간부터 지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살다보니 ‘제 본모습, 권지용은 어떤 사람일까?’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저 자신에게 모르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잊었던 것도 깨닫게 된 값진 시간이었다”며 새 솔로앨범 ‘권지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서울 콘서트 이후 마카오, 싱가포르, 방콕, 시애틀, 로스엔젤레스, 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뉴욕, 시즈니, 브리즈번, 멜버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돔 투어 등 총 19개 도시에서 솔로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