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무궁화꽃’ 임도향, 1인 피켓 시위로 결백 과시 “진실 밝히겠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임도향이 자신의 결백을 밝히려고 행동에 나섰다.
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극본 염일호, 이해정 연출 고영탁)에서 무궁화(임수향 분)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무궁화는 심란한 마음에 이선옥(윤복인)에게 지난 일을 물었다. 이에 이선옥은 “자다가도 그 생각 하면 깜짝 놀란다”며 고3때 덤터기 씌운 친구를 성토했다. 이어 “그래도 이 꼴 저 꼴 다 보고도 경찰이 돼서 장하다, 철밥통이니 30년은 걱정 없겠다”며 무궁화를 기특해했다.
이후 무궁화는 차태진(도지한)과 함께 휴대폰 절도사건을 입증할 증거 영상과 목격자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참수리파출소로 쏟아지는 무궁화에 대한 기자들의 확인전화로 업무마비가 왔다. 이에 이교석(손광업) 파출소장은 “이번 일은 무 순경 잘못이 아니다, 조금만 참자”며 다독거렸다.
한편 박용수(반상윤) 경사는 무궁화에게 “황필성 경감이 이미 무 순경을 찍어놨다, 그 손에 옷 벗은 경찰이 한둘이 아니다”며 진실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방법이 아주 없지 않다, 더 높은 곳에 얘기해 떳떳함을 밝히면 된다”며 해결방법을 알려줬다.
결국 무궁화는 경찰서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로 결백을 표현했고, 이 소식을 들은 차태진이 무궁화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차태진은 “현수가 파출소에 다녀간 뒤 몸에 멍이 많이 생겼다”는 데 의문을 가졌다. 이에 차태진은 강해찬(정윤석)에게 현수에 대한 정황을 물었다. 알고 보니 현수 아버지가 엄청 무섭다는 것. 이런 차태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무궁화가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