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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킴 인터뷰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
“최근에 음악적인 슬럼프이자 고민이었던 것 같다. 2집 앨범 이후로는 그동안 해왔던 음악 장르가 다양하므로 곡 발매에 대해 걱정과 책임감이 컸다. 제 이름으로 나오는 곡이기 때문에 신중했다. 원래 기타를 치는 이미지인데 ‘팔당댐’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계속 ‘병맛’ 이미지를 추구해야 하는지 아니면 원래 대중분들이 알고 있는 이미지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앞서 다양한 시도를 했던 곡들이 많이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어떤 장르의 곡을 내야 하는 것인지 고민할 수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함을 느낀다.”
에디킴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그 해결책으로 꾸준한 활동을 내놨다. 그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지속해서 다양한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현재 다양한 데모 곡들이 그의 작업실 컴퓨터에 저장돼있다. 그는 올해 소속사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완성도 높은 곡들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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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킴 인터뷰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
“이제부터 앨범을 많이 낼 계획이다. 내가 써온 곡 중 완성도 있는 곡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달아 낼 예정이다. 싱글 몇 곡과 무리를 하더라도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싶다. 또 싱글, 미니 앨범, 정규 앨범 등에 어울릴 만학 곡으로 수집하고 있다. 싱글 앨범을 통해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타를 치는 에디킴의 모습도 보여드릴 예정이다. 또 다양한 분야에 도전도 하고 있다. ‘쿵쾅대’ 앨범아트,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할 때 직접 회의에 참여하면서 진행했고 신인 작가들과 협업도 했다. 진행이 어렵긴 하지만 새로운 에너지가 된 것 같아 좋다.”
에디킴은 자신의 음악적 소신에 대해 10년, 20년 후에 들어도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예민한 아티스트 이미지와 달리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오히려 팬들이 고민한다는 에디킴. 다음에도 그의 성격과 닮은 곡으로 지속해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 등을 통해 가까이서 대중과 더욱 친밀한 소통을 해나갈 예정이다.
“어떤 음악이든 잠깐 듣고 말 음악을 발매하고 싶진 않다. 10년, 20년 후에 들어봐도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