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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하=MBC뉴스 방송화면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8일 176억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대우조선해양 전무 및 오만법인의 고문으로 재직하며 저지른 배임 범죄와 이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했던 디에스온의 회삿돈 횡령 등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청하 대표는 2001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 ‘러브하우스’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을 지어주는 건축가’ 이미지를 구축하며 2002년 대우조선해양 사옥 인테리어를 맡으며 대우 조선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 대표는 대우조선 하청업체로부터 뒷돈 3억 원을 받고, 개인회사 자금 69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2009년 7월 구속되기도 했다. 이후 7년 만에 다시 176억원대 횡
또 이 대표는 학력위조를 시인한 전력이 있다. 지난 2007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창하 대표의 학력에 의문을 제기했고, 이 대표는 "방송에서 제기된 의구심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다"고 시인 후 당시 재직 중이던 김천과학대 교수직에서 사퇴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