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왕비’ 이동건, 백승환에 대한 애정·분노 “아바마마가 죽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7일의왕비’ 이동건이 분노와 괴로움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이융(이동건 분)이 동생 이역(백승환)으로 분노와 괴로움을 드러냈다.
앞서 신채경(박시은)이 궁에 들어왔다가 이융과 마주쳤고, 이융에게 “대군마마를 용서해 달라”고 애원했다. 신채경은 “그날 괴로워서 차가운 계곡에서 목욕한 거 아니냐. 대군마마를 아끼지 않느냐”며 이역을 향한 이융의 애정을 확인시켰다. 이어 그녀는 “진성대군과 벌을 나눠 받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융은 “진성대군이 모든 일을 신채경이 꾸몄다고 실토했다”고 말해 신채경을 놀라게 했다.
이후 이융은 이역과 신채경이 서로를 살리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결국 이융은 이역을 죽이지 않고 귀향을 보내는 걸로 마무리지었다. 이후 이융은 주인없는 이역의 방을 갔다가 비파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때 숨어 있던 신채경이 등장해 “진성대군 대신 벗도 되고, 동생도 되고, 가족도 돼 주겠다. 함께 기다리자”며 마음을 다독여줬다.
그런가 하면 이융은 서노아비의 집을 찾아가 불을 질렀고 선왕의 환영을 보며 “아바마마가 역이를 죽이셨다”며 광기의 분노를 드러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