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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쌈마이웨이’ 박서준이 아마추어 격투기 선수로 데뷔하자마자 김지원 앞에서 KO패를 당했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 (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5회에서는 고동만(박서준 분)이 김탁수(김건우 분)와 양태희(최동현 분)의 작전에 빠져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애라(김지원 분)는 고동만이 김탁수를 돌려차기로 친 영상을 발견했다. 이에 곧장 고동만을 찾아간 최애라는 “너 헛짓거리 하지 마라”며 일침을 가했지만, 고동만은 김탁수에 대한 복수심과 경기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양태희 실장은 고동만을 찾아와 “내일 당장 아마추어 경기 나가라”며 바람을 넣기까지 했다. 양태희는 “김탁수가 고 선수 팔 다리 자르고 있다”며, “고 선수가 아마추어 전에서 이기고 오면 붙어준다고 말했지만, 애초에 대회 못 나가게 막고 있다”고 말해 고동만을 고민하게 했다.
이후 고동만은 최애라가 일하는 백화점으로 향했다. 백화점에서 고동만이 목격한 것은 최애라가 도둑을 잡는 장면이었다. 천만 원 상당의 시계를 훔친 VIP 여성 고객이 “내가 나중에 돈 내려고 했다”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고, 최애라에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VIP 고객에게 사과하는 최애라를 본 고동만은 “얘는 도둑 잡은 평범한 직원인데 왜 사과를 시키냐”며 분노했다. 이어 ”얘 이제 여기 관둘 거다”라며 최애라를 잡고 백화점을 뛰쳐나온 고동만.
최애라는 “무릎 좀 꿇는다고 무릎이 닳냐. 그냥 모른 척 그렇게 살면 되는데 왜 그랬냐”고 고동만을 탓하고 울었지만, 결국 백화점 안내데스크를 그만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주만(안재홍 분)은 백설희(송하윤 분)에 거짓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장예진(표예진 분)을 단호히 거절하지 못하고 백설희에 들켜 둘 사이에 위기가 부각됐다.
백설희는 “난 장예진이 너한테 톡한 것보다, 꽃등심 사준다고 한 것보다, 네가 나한테 거짓말한 게 더 싫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에 김주만은 “내가 잘못했다”며 사과했다.
한편, 고동만은 양태희의 재촉을
극 말미에서는 고동만이 상대 선수에 당해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이 장면을 찍은 양태희가 “영상 인터넷에 뿌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편, 경기를 보러 온 최애라는 고동만이 쓰러지는 모습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