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별별며느리` 함은정X이주연, 쌍둥이 자매의 별난 앙숙관계 시작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별별며느리' 함은정과 이주연의 앙숙 관계가 막을 올렸다.
5일 첫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 (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에서는 쌍둥이 언니 황금별(이주연 분)과 이란성 쌍둥이 동생 황은별(함은정 분)의 성장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황은별과 황금별은 초등학교 연극에서 콩쥐팥쥐 역을 맡았다. 연극을 앞두고 황은별과 싸우던 황금별은 “황은별이 내 치마를 밟았다”고 주장했고, 이후 연극이 시작하자 아픈 척 쓰러졌다. 결국 망친 연극에 속이 상태 집에 돌아온 황금별.
하지만 황은별, 황금별의 엄마 나명자(김청 분)는 아픈 황금별의 편만 들었다. 그는 황은별에게 “네가 미안하다 사과했으면 될 일을 왜 아픈 언니한테 그러냐”며 타박했고, 자신의 행동을 나무라는 남편 황호식(남명렬 분)에게 “하나는 초우량아, 하나는 2kg 미숙아로 태어났다. 내 뱃속에서 금별이 고생한 것만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며 황금별 편들기를 멈추지 않았다.
황금별과 황은별의 관계는 크면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황금별은 나명자에게 공주 대접을 받으며 자랐고, 황은별은 아들마냥 방치된 채 자란 것.
뿐만 아니라 황금별은 재벌 집 며느리 자리와 함께 낙하산 팀장 직까지 얻은 데 반해, 황은별은 일하던 출판사가 망해 백수가 돼 황금별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황금별은 최사장에게 “자네 동생이 자서전을 감명 깊게 대필해주던데, 나랑도 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황은별과 엮이기 싫었던 황금별은 “제가 더 유명하고 잘 쓰는 분이랑 자리 한 번 만들어볼게요”라며 말을 돌려 얄미운 성격을 드러냈다.
한편, 극 말미에서는 황은별과 최한주(강경준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최한주는 한 소년을 잡으려 추격전을 벌이던 중이었고, 소년을 따라가던 중 황은별이 들어간 화장실로 들이닥쳤다.
이후 최한주는 화장실에서 나오던 황은별을 잡고 다짜고짜 헤드록을 걸었고, 이어 황은별과 몸싸움을 벌여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