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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가인.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나래 인턴기자]
탑에서 가인까지 6월 연예계가 마약 스캔들에 휩싸였다.
탑의 대마초 흡연에 이어 가인이 지인의 대마초 권유를 폭로하며 연예계에 자칫 '잔인한 6월'이 열릴 조짐이다. 뒤늦게 사과한 탑에겐 비난이, 위험을 무릅쓰고 폭로한 가인에겐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탑은 지난 4일 대마초 흡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자필 편지에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고 싶다"며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드리기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탑은 "저를 아껴주시던 팬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제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수 천 번 수 만 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고 두 번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잘못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인은 같은 날 지인이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음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인 주지훈의 지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스스로 '전직 약쟁이 여친'이라며 "물론 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인 XXX씨가 저에게 떨(대마초)을 권유하더라"고 언급했다.
가인은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다. 정신이 안 좋았다.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한편, 가인의 건강이상은 지난달 예정된 행사 불참 공지와 함께 알려졌다. 이후 가인은 직접 자신의 병명이 폐렴과 공황 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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