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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오늘(4일) 오전 10시 최근 대마초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과 관련해 진심으로 뉘우치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과 함께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탑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 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저를 아껴주시던 Fan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제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일일이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며 거듭 사죄의 말을 전했다.
지난 1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10월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연습생인 여성 A씨(21)와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했다.
경찰은 지난 4월 경기 벽제 기동경찰교육훈련센터에서 훈련 중이던 탑의 머리카락 등 체모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탑과 A씨 모두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이 나왔다. 탑은 조사 초반 “전자담배인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의경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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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
최승현입니다.
가장 먼저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 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저는 그 어떤 변명조차 할 것 없이 매우 후회스럽고 모든 것이 두려운 지금 저의 마음을 글로써 조심스럽게 적어 봅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제 멤버들과 소속사를 비롯한 많은 대중 분들..
저를 아껴주시던 Fan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수 천번 수 만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습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잘못은 없을 것입니다.
일일이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