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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강성훈의 사람 좋은 일화가 공개됐다.
MC 신동엽은 1일 밤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H.O.T 팬이 강성훈의 얼굴에 침을 뱉었는데 성훈이가 웃으면서 넘어갔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개를 끄덕인 강성훈은 "그 친구의 얼굴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그날따라 예민했던지 ’젝키 퉤’라면서 침을 뱉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공개방송에 자주 와서 앞자리에 늘 있는 사람이었다"며 "객석에서 그 친구가 계속 나를 쳐다보는 게 느껴져 불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피소드는 사기 혐의로 고생했다가 무혐의 판결을 받아 억울함을 해소했던 그의 과거도 떠오르게 했다. 강성훈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기 혐의로 고생했던 과거를 안타까워하고 부당하게 뺏긴 돈도 많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인생술집’의 MC이자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젝스키스도 놀랄만큼 경이로운 기억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과거 SBS 음악방송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태사자 무대 후 무대 한쪽이 빠졌다. 그 다음이 젝스키스였는데 그때 컴백 무대 인만큼 더욱 열심히 춤을 추더라. 그때 갑자기 무대가 빠져서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해 모
또 젝키 멤버들조차 가물가물한 노랫말과 안무까지 완벽하게 선보여 "젝스키스의 숨겨진 제7의 멤버가 아니냐"는 반응을 들었다. 강성훈은 "김희철 앞에서는 내가 젝키임에도 항상 작아지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영원한 젝키 리더 은지원도 "우리가 연습하다가 기억 안 나면 전화할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