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임수향의 오지랖을 질타했다.
3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무궁화(임수향 분)가 상가주에게 내�기는 세입자를 도우려다가 뺨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게 앞에서 시비가 붙은 시민들 사이에서 무궁화가 중재에 나섰다가 봉변을 당한 것. 이 모습을 본 차태진(도지한)은 무궁화의 오지랖이 못마땅했다.
이후 무궁화는 파출소로 돌아와 선배들에게 “맨날 없는 사람들만 당한다”며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말을 쏟아냈다. 이에 차태진은 무궁화를 밖으로 불러 “대체 불만이 뭐냐”며 크게 질타했다. 무궁화는 “우리가 가면 함부로 못한다. 가서 도와야 하지 않냐”고 대답했다.
하지만 차태진은 “사정 봐주는 것도 법 테두리 안에서 하는 거다. 싸구려 동정 따위로 덤벼들지 말고 다른 일을 찾아라”며 일침을 가했다. 당황한 무궁화는 “자기가 뭔데 그만둬라 마라 난리냐”며 혼자 볼멘소리를 했다.
그런가 하면 무궁화는 또 다시 차태진과 함께 절도범 검거를 위해 클럽으로 잠복 지원근무를 나갔다. 장은주(박규리)는 무궁화의 복장을 보며 “클럽 가는데 누가 도서관 복장이냐”며 자신의 원피스를 빌려줬다.
이후 차태진은 무궁화에게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 선보고 후조치하라”며 당부했다.
하지만 무궁화는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돈만 빼고 남자 지갑을 버리는 모습을 포착했고 신분 확인을 요구했다. 이때 진도현(이창욱)이 등장해 “당신이야말로 경찰을 빙자한 절도범 아니냐”며 무궁화를 의심했다.
방송 말미에 무궁화가 진도현을 엎어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후 차태진과 무궁화의 충돌이 또다시 예고됐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