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수욕장,생방송 도중 시신 발견…VJ "마네킹?진짜 사람이네" 도망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아프리카TV 방송 진행자가 시체를 발견해 충격을 준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31일 오전 3시 10분께 아프리카TV의 한 BJ는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주차장 인근 해변에서 생방송 중 바닷물에 떠밀려온 변사체를 목격했다. BJ는 방송 중 무언가를 발견하더니 “형들 저기 저거 안 보여?”라며 의문의 물체로 향했다.

이어 “저거 사람 아니야?”라며 “마네킹이네. 깜짝이야”라고 말했다. 얼마 뒤 “아니 마네킹이 여기 있을 리 없잖아. 진짜 사람 아냐?”라며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쳤다.

이에 누리꾼들은 "lswe**** 다대포해수욕장 가보면 아시겠지만 빠져죽도록 깊지 않아요.. 갯벌같아서 게도잡고 조개도 잡고 하는 곳인데..떠밀려온게 맞을거 같네요","yaku**** 다대포 롯데캐슬사는데 다대포해수욕장은 300~400미터를 물속으로 걸어가도 수심이 성인남성 가슴까지도안옴","dokk**** 지금 대조기라 수심낮다고 멀리 나갔다가 물들어 올때 못들어 왔을 수도 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변사체는 20대 서모씨로 확인됐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았고, 옷을 모두 입고 있었지만 편지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