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옥자’·‘중독노래방’,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작품성

↑ ‘악녀’ ‘옥자’ ‘중독노래방’이 개봉을 앞두고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악녀’ ‘옥자’ ‘중독노래방’이 개봉을 앞두고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6월8일 개봉 예정인 영화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을 그린다. ‘악녀’는 제70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고 상영 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어 6월15일 개봉예정인 영화 ‘중독노래방’은 현실에 있을 것 같으면서도 없을 것 같은 판타지한 공간, ‘중독노래방’이라는 한적한 지하 노래방에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판타지다. ‘중독노래방’은 2016년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에딘버러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13개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강렬하고 독특한 영상,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로 극찬을 받았다.

또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대되어 상영되었다.

6월29일 전세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극장과 넷플릭스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홍상수 감독의 ‘그 후’ 역시 칸 에서 주목받은 작품으로 아직 개봉은 미정이나 화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