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차태현이 연출자로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KBS2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가 30일 서울 마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유호진 PD와 라준모(차태현) PD를 비롯해 윤시윤 이세영 김민재 윤손하 홍경민 동현배 차은우 보나가 참석했다.
차태현은 이날 "배우로서의 차태현은 '이제 좀 그만 찍자'라는 느낌이고, 연출자로서의 차태현은 '조금 더 찍자'라는 느낌이다"며 "연출자로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확신을 가질 수 없더라. 배우와 연출자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유 PD는 타임슬립 소재가 쓰인 '최고의 한방'에 대해 "기획된 지 오래됐다. 최근 타임슬립의 홍수를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1990년대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큰 시절이었다. 직장을 구할 때도 압박을 덜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청춘들이 발탁돼야 하는 시기다. 20년 동안 청년들의 입장이 달라진 것이다. '최고의 한방'은 개인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게 아니라 과거와 현재 청년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두 세대 간의 대화를 다룬다. 일상적인 가족 관계에서의 대화에 초점을 맞춘 타임슬립이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 스타가 살아 돌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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