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첫방①] 오연서X주원, 퓨전 사극에서 물 만났다

↑ ‘엽기적인 그녀’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엽기적인 그녀’가 첫 회부터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를 끌었다.

29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까칠한 도성의 남자와 왕실의 애물단지 공주가 만나 펼치는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펼쳐졌다.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 분)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그녀,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을 그린 작품이다.

어릴 적부터 천재라 불리던 견우는 3년간의 청나라 유학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청 황제에 이어 조선의 왕 휘종에게까지 신임을 받는 청년이다.

↑ ‘엽기적인 그녀’ 사진=방송 화면 캡처

청 황제가 직접 하사한 강아지 ‘견선생’과 함께 금의환향한 그는 가족과 친구들의 자랑거리로 창창한 앞날을 기대케 했다. 더불어 오랜만에 만난 이들과 회포를 풀며 오늘날의 폭탄주 격인 ‘혼돈주’, ‘도미노주’ 등 최신 트렌드를 전수했다.

그러나 평탄대로를 걸을 것 같던 견우에게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월담을 일삼으며 궁궐을 탈출한 술에 취한 혜명공주와 만나게 됐다. 만취한 그를 숙소로 데려다준 후 겁탈 오해를 받아 포청에까지 드나들게 됐다.

혜명공주 역시 순탄치만은 않았다. 매일 월담을 일삼고 문제를 일으켜 중전마마를 비롯해 아버지에게 미운털이 박힌 것.

이후 원자의 과외를 위해 궁으로 들어온 견우와 혜명공주는 다시 한 번 재회하며 악연같은 로맨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