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주원과 오연서가 주인공인 SBS 새 월화극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가 오늘(29일) 첫 방송된다.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 분)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그녀,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조선시대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가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원과 오연서의 호흡이 어떤 재미와 웃음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전 제작드라마로, 지난 16일 입대한 주원이 지난해 8월부터 3월까지 촬영했다.
앞서 윤효제 작가는 "원작에서의 장치들이 사극 속에서 더 신선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사극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설정들을 사극에 녹이긴 했지만 전혀 다른 새로운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29일 6분간의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견우와 그녀의 우연한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대는 과정, 애틋해진 마음까지 스펙터클하게 구성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영상은 10년 전 조작된 음모로 폐비가 된 한씨(이경화 분) 사건을 둘러싼 휘종(손창민 분)과 정기준(정웅인 분), 중전 박씨(윤세아 분), 추성대군(김민준 분) 사이의 정치적인 스토리로 시작된다. 긴장감 넘치는
10년 후, 청나라 유학을 마치고 원자의 스승으로 임명된 견우와 애물단지 공주로 자란 혜명이 뜻하지 않게 자꾸만 엮이면서 이들의 파란만장한 연애담이 펼쳐진다.
본 방송에 앞서 오늘 저녁 7시 20분엔 스페셜 방송 ‘엽기적인 그녀 미리보기’가 편성돼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