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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말하는 거미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
길은 “이번 앨범은 프리즘에 빗대어 보고 싶다. 색을 하나로 정의하기보다는 거미가 정말로 원하고 시도해보고 싶었던 음악을 다양하게 담아낸 앨범이다”라며 “가수 거미의 진정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곡 작업을 시작했다. 대중적이기만 한 곡보다는 노래를 부르는 거미도 위로받고 힐링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컸다”라고 밝혀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함께 작업한 아티스트 거미에 대해서는 “거미가 워낙 잘해줘서 프로듀서로서 큰 어려움 없이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 좀 더 인간 박지연의 색을 넣고 싶었고,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색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정말 내 앨범보다도 사랑하는 앨범이다”라며 훈훈함을 더했다.
길은 “착하고 인간적인 친구지만, 작업을 함께 하면서 열정이 정말로 독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다”라며 “노래에 대한 고민이 생길 때
이렇듯 더 좋은 음악을 향한 거미와 길의 고민과 노력이 전해지자 오는 6월 발매될 거미의 웰메이드 앨범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