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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김지현이 같은 그룹 멤버이자 최근 '궁상민'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상민에 관해 숨겨진 사연들을 밝힌다.
26일 방송되는 MBN '아궁이'의 '빚 갚고 빛 본 스타' 편은 거액의 빚에 시달리며 연예계 생활에 심각한 고충을 겪었지만, 성실하게 재기에 성공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90년대 인기가수이자 프로듀서에서 사업 연쇄 부도로 69억의 빚더미에 앉게 된 이상민, 어머니의 채무를 대신 갚으며 청춘을 보내야 했던 배우 김청, 그리고 영화 제작 실패로 인해 사채 빚에 시달렸던 배우 송채호의 스토리가 전파를 탈 예정.
특히 이상민의 수십 년 지기 절친으로 알려진 김지현이 '아궁이'에 직접 출연, 이상민을 둘러싼 오해를 풀고 그 뒤에 가려져 있던 이야기들을 풀어내 눈길을 끈다.
김지현은 최근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상민에 대해 "대견하고 참 고맙다. 고마운 이유는 엄청난 부담에도 다른 마음 안 먹어줘서"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지현은 "듀크 멤버였던 고 김지훈 장례식장에서 이상민이 특히 슬퍼했다"며 "'나도 버티는데...' 혼잣말을 하더라"고 전했다. 고 김지훈은 과도한 채무 독촉에 시달리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한 바 있다.
김지현은 또 "'예능 대세'로 떠오른 이상민 탓에 취소된 행사만 수십 개"라고 공개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그래도 채리나랑 둘이서 이야기를 한다. '저렇게 일하니 보기 좋다'고, '우리는 상민이보다 낫지 않느냐. 이해해야 한
한동안 이상민이 겪어 왔던 '공황장애'에 대해서도 김지현은 입을 열었다. "김구라가 소개해 준 병원에 다니며 최근에는 많이 나아졌다고 하더라. 원래는 술을 안 마시면 잠을 못 잤다고 한다"고 김지현은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26일 금요일 밤 11시 '아궁이'에서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