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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예 홍서영은 뮤지컬에 이어 드라마의 재미에 흠뻑 빠졌다. 사진|유용석 기자 |
배우 홍서영(22)이 뮤지컬과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서영은 최근 서울 중구 필동 매일경제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뮤지컬로 첫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드라마로 다시 데뷔를 해도 되는 건가 걱정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16년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 김준수, 박은태가 출연한 대형 창작물 ‘도리안 그레이’의 여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뮤지컬에 데뷔한 뒤 2017년 곧바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로 드라마 데뷔를 했다.
홍서영은 “뮤지컬과 드라마의 온도차이가 심했다. 뜨거운 물에 있다가 냉탕에 확 들어간 느낌이었다. 뮤지컬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새로운 곳에 들어오니 조심스럽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뮤지컬만 하겠다’고 다짐했던 홍서영의 ‘편견’을 깨부순 것이 바로 ‘그거너사’였다. 그는 “장르에 한정을 두고 있었던 것 같다. 뮤지컬을 하면서 드라마 출연 기회가 있다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드라마가 너무 재밌더라. 그만큼 ‘그거너사’는 연기에 대한 제 마음의 모양새를 바꿔준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아마 제가 다시 뮤지컬을 하게 된다면 ‘도리안 그레이’ 때와는 다른 모습일 것 같다”며 “드라마가 절 더 좋은 배우, 나은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줬다는 걸 증명해보이고 싶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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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한 외모에 늘씬한 키를 겸비한 신예 배우 홍서원. 사진|유용석 기자 |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