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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수상한 파트너' 나라가 귀여운 악역 매력을 발산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연출 박선호/극본 권기영) 6회에서는 차유정(나라)의 의외의 캐릭터가 그려졌다.
이날 차유정은 은봉희(남지현)를 만나 “진짜 지욱이랑 사귀냐”고 물었다. 이에 은봉희는 “제가 대답할 의무가 없다”고 답했고, 차유정은 “난 들을 권리 있다”고 답하며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다.
이어 차유정은 은봉희에게 “왜 하필 은 변호사냐. 나 진짜 은 변호사 마음에 들었는데, 짜증난다”고 투덜거렸다. 은봉희 역시 “저도 진짜 차 검사님 마음에 들었거든요? 근데 예쁘기까지 해서 더 짜증나”라며
뒤에서 몰래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나지해(김예원)는 “지랄이 풍년이다”라며 헛 웃음치기도.
이후 차유정은 지은혁(최태준)을 찾아 “너희 왜 나 피하냐. 둘이 짜고 그러냐, 쌍쌍바냐”라며 속상함을 토로하는가 하면, “나 나쁜 년 맞는데 좀 나쁘면 안 되냐”고 투덜거리는 등 색다른 악역의 모습을 그려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