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상욱(39)-차예련(32)이 결혼식 관련 소개와 함께 프로포즈 및 신혼여행 계획에 대해 들려줬다.
두 사람은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을 앞둔 소감과 함께 자녀계획, 신혼여행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주상욱은 "전날 너무 떨려서 소주를 2병이나 마셨다"면서 "'행복하게 살자' 정도만 이야기 했는데 이는 너무 당연한 말이라 오늘 밤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아이는 최대 5명까지 생각 중인데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차예련 역시 "너무 떨려 한 숨도 못잤다"면서 "주변에서 너무 축하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 |
차예련은 “아직 주상욱의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는데, 주상욱은 이에 “하와이 화보촬영에 맞춰 프러포즈를 준비했으나 걸려 버렸다. 김 빠질 것 같아서…”라고 말을 줄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신혼여행은 시기 및 장소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대략 6월 초께 떠날 예정이다.
주상욱은 “자칫 악덕남편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싶다”면서 “우리는 차근히 앞일을 진행 중이다. 현재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방송된 MBC 미니시리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두
주상욱은 1998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예능과 드라마 스크린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차예련은 지난 2004년 패션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해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했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