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춘사영화상] 박정민·유인영, 男女조연상 수상 영예

↑ 유인영 박정민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2017 춘사영화상’에서 배우 박정민과 유인영이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2017 춘사영화상’은 24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남녀조연상은 ‘동주’ 박정민과 ‘여교사’ 유인영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박정민은 “처음에 후보 명단을 봤는데 신인상 후보가 아니라 남우조연상 후보에 있어서 많이 놀랐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벌써 데뷔한지 6년이 지났더라. 신인상을 바라는 건 어쩌면 양심 없는 생각이라고 했는데 김인권이 너도 이제 중견배우가 다 됐다고 하더라. 책임감이 무거워진 것 같다. 후보자 분들에게 쑥스러운 게 너무 존경하고 사랑스러운 선배님들 사이에서 받아서 쑥스럽다. 이 시상식이 끝나고 배성우 선배님을 살짝 만나서 트로피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인영은 “‘여교사’는 애착도 많이 가고 사랑하는 작품이다. ‘여교사’라는 작품이 대중 분들에게 큰 공감을 많이 얻지는 못했다. 그래서 열심히 찍고 노력한 배우,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섭섭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 상으로 인해 큰 기쁨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17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며, 그의 영화와 삶에 대한 정신을 밑거름으로 다져 한국영화의 풍토를 새로이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는 시상식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