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김우빈, 본인이 제일 놀랐을텐데..."팬들 걱정할까봐"

↑ 김우빈. 제공|sidusHQ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건장한 배우 김우빈(28)의 갑작스러운 '비인두암' 진단과 투병이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암 진단을 받은 본인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먼저 걱정하는 마음이 전해져 뭉클함을 더했다.
젊은 배우라 오히려 더 민감할 수 있는 것이 건강문제. 그것도 암 진단 사실을 밝힌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린 데는 김우빈의 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많은 분들이 염려와 걱정을 하실 것 같아 현재 김우빈 씨의 상태를 직접 알려드리는 것이 옳다는 소속사의 판단에 따라 입장을 밝힌다"며 비인두암 진단 사실을 알렸다. 평소 연예계 선후배에게 깍듯하고, 팬 사랑이 각별하기로 소문난 김우빈의 마음 씀씀이가 배어 있다.
이에 팬들은 더욱 안타까워하며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는 응원글로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소속사는 김우빈이 영화 '도청' 등 스케줄을 조정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한다고 밝혔다. hsbyoung@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