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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초인가족 2017" 캡처 |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 27회에서는 맹라연(박선영 분)의 남편 나천일(박혁권 분)을 아빠라고 주장하며 나타난 일곱 살 꼬마를 보살피며 극에 온기를 더했다.
경찰서에 넘기면 해결되는 일이었지만, 구슬퍼 보이는 꼬마의 얼굴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라연이 따뜻한 심성으로 삼일 동안 엄마 역할을 했다.
야근에 지친 남편을 따라온 꼬마가 “엄마가 여기 사는 마흔다섯 살 나천일 아저씨 찾아가라고 했어요. 아빠라고”라고 말하자 라연은 당황했지만 아동보호 시설로 인계하겠다는 경찰에게 “오늘은 저희 집에서 재워도 될까요? 내일 경찰서에 데려다줄게요”라며 꼬마를 집에 재웠다.
다음 날, 약속대로 꼬마를 경찰서에 보내려 했지만 “가면 고아원에 보내질 거예요”라는 말에 라연은 삼일 동안 꼬마를 돌봤다.
그는 “엄마 생각 안 나?”라는 물음에 꼬마가 서러워 입을 삐죽이자 마트를 데리고 가 좋아하는 과일을 사주며 기분을 풀어줬고, 옆집 고서영(정시아 분)에게 “우리 그이가 엊그제 집에 데리고 들어왔어”라며 해맑게 답했다.
보육원에서 도망쳐 나왔다는 아이의 말을 믿었고, 갈
한편 ‘초인가족 2017’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