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데뷔 7년만에 해체 결정…"각자의 길 응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가 데뷔 7년 만에 해체한다.
씨스타는 오는 6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팀을 해체하고,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한 신곡을 이달 31일 발표하는 것을 끝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보라는 23일 팬카페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씨스타 활동을 하면서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 팬들을 보며 힘을 냈다"며 "멤버들은 서로를 위해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유는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옆에 있어줬던 멤버들과 팬들이 있어 행복했고 덜 힘들었다. 앞으로 어떤 무대에 서게 되더라도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효린은 "멤버들은 제2의 인생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했고, 다솜은 "앞으로의 활동으로 받은 사랑 보답하겠다"고 알렸다.
지난 2010년 6월 데뷔한 씨스타는 그동안 '기브 잇 투 미' '터치 마이 바디' '셰이크 잇'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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