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식스, ‘준비 됐나? 준비 됐다!’(종합)

↑ 맵식스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백융희 기자] 맵식스가 1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했다.

그룹 맵식스(MAP6)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맵식스(MAP6) 세 번째 싱글 ‘모멘텀(MOMENTUM)’ 컴백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맵식스의 세 번째 싱글 ‘모멘텀’은 프로듀서 이단옆차기, 신예 작곡가 불스아이(Bulls$EyE), 작곡가 김태주 증이 참여했다. 또 맵식스가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한 팬송 ‘시간이 지나고’가 더 해져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1년 여간의 공백 기간이 있었지만, 일본에서 꾸준한 활동으로 무대 경험을 쌓았다.

민혁은 “데뷔한지 꽤 됐지만,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데뷔하는 느낌이다. 떨림이 있지만,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썬은 “일 년이란 시간은 굉장히 긴 시간이다. 연습실에서 연습하다보면 팬 분들이나 대중 분들이 우리를 잊을 것 같다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는 더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작사 작곡을 비롯해 콘셉트까지 직접 회의를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임레디(I’m Ready)’는 맵식스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과 익살스러운 랩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가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이준은 “이번 타이틀곡 ‘모멘텀’은 변환점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활동에 있어 상승곡선을 그리다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 맵식스 사진=천정환 기자

제이빈은 “지난 앨범은 풋풋한 이미지를 보여드렸다면 지금은 섹시한 춤과 군무로 포장해서 나오게 됐다”고 새로운 이미지 변화를 언급했다.

이어 썬은 “섹시한 군무를 위해서 수없이 안무를 바꿨다. 허벅지도 쓸고 몸을 쓸어내리는 동작이 많은데 준비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수록곡 ‘클로저(Closer)’와 ‘시간이 지나도’는 비스트, 비투비, 에이핑크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과 호흡한 작곡가 김태주가 곡 작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민혁은 “지난 앨범에서는 참여를 많이 안했는데 지금은 자작곡도 수록했고 앨범 재킷 디자인 등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준비된 그룹 맵식스는 빼어난 외모는 물론 개성 있는 보컬과 탄탄한 가창력, 댄스 실력, 끼로 중무장한 그룹으로 매 앨범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개성 있는 퍼포먼스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해왔다. 장난기 가득한 악동에서 사랑을 시작한 남자로 변신해 돌아온 맵식스에게도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제이준은 “요즘 가수 분들은 공백이 길지 않은데 공백이 길어서 힘들었다. 공백기 동안 팬 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못한 것 같아 아쉽다”라면서 “이번에는 많은 활동을 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민혁은 “항상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한다.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모자란 부분이 있었다면 이번 활동에서는 그런 것들을 보완하면서 대중 분들에게 맵식스를 각인시키는 게 목표다”라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