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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손헌수, 최대성이 미모의 여성 두 분과 소개팅을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 손헌수와 최대성이 일반인 여성 두 분과의 소개팅에 나갔다.
당초 박수홍과 손헌수는 박수홍의 다트모임 "반댈세"에서 한 다트내기를 이겨, 최대철의 소개로 2:2 소개팅에 나가기로 되어있었다. 이에 최대성은 "연애 안 한지 10년이 넘었다"며 애처롭게, 간곡히 함께 데려가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박수홍, 손헌수, 최대성은 3:2 미팅에 나가게 됐다. 한국미용 교수님인 이효민씨와 대기업 회사원 이은설씨가 이들의 소개팅 상대로 나왔다.
소개팅 현장은 전쟁을 방불케했다. 손헌수와 박수홍은 서로가 돋보이지 않게끔, 일부러 태클을 걸었다. 박수홍이 "죄송한데 머리카락을 제가 감히"라며 이은설씨의 흐트러진 머리를 고쳐주자, 손헌수는 "죄송해요, 원래 약간 이렇게 스킨십을 좋아해요"라며 견제했다.
박수홍은 자신의 호르몬 수치까지 자랑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저는 준비가 다 돼있는 것 같아요"라며 자기소개를 시작했다가, "나이가 들면 기력이 쇠하고 그래야 하는데, 호르몬 수치도 장난아니에요"라고 말해 박수홍의 엄마를 경악케 했다. 이어 박수홍은 "전립선을 검사해봤는데 저도 놀랄 정도였다"고 자랑했다. 이에 손헌수는 "저도 검사 맡았는데 어마어마했다. 증서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성은 순수하고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은설씨가 자신이 84년생인 이효민씨보다 나이가 많다고 말하자, 최대성은 "전 40대인데, 친구일 수도 있겠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성은 자신을 소개하며 옛 여자와의 추억을 얘기했다. 그는 "원래 연극을 오래하다가요, 좋아하는 분이 생겨서, 연극을 직접 만들었어요. 한 삼천 만원 날렸는데, 그래도 행복한 추억이었어요"라고 말해 분위기를 애매하게 만들었다.
박수홍과 손헌수가 서로를 견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최대성은 여성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뒤늦게 다시 한번 직업을 물었다가 난감해했다. 최대성은 "어떻게 직업은...이미 말씀하셨죠?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죄송합니다"라며 머쓱해했다.
그러자 이은설씨는 "재밌으시다. 머리도 재밌으시다"며 좋아했다. 이효민씨 역시 "가만히 계셔도 생기가 돈다. 박수홍씨와 손헌수씨는 캐릭터가 겹치는데, 최대성씨는 안겹치신다"며 칭찬했다.
손헌수는
이에 최대성은 가볍게 "저는 오빠 동생으로 지내는 걸로"라며 마음을 접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