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유지연과 이종남이 임지규와 배슬기의 결혼을 결사반대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1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 박혜미(유지연 분)와 이선영(이종남)이 우연히 마주치게 돼 윤수민(배슬기)과 박형식(임지규)의 결혼이 더욱 위기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혜미는 박형식의 집을 불쑥 찾아와 윤수민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찹쌀떡 같이 생긴 사람은 누구냐”며 윤수민을 얕잡아본 것. 게다가 박혜미는 윤수민이 비뇨기과 의사라는 말에 “남자 거기?”라며 인상을 찌푸리기까지 했다.
이어 윤수민이 “형님, 형식씨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진심을 보였지만 박혜미는 “아무것도 모르는 찹쌀떡 같다, 그리고 똑똑해 보이지도 않는다”며 박형식과의 대화에서 탐탁찮은 평가를 밝혔다.
한편 이선영이 식음을 전폐하다가 분에 못 이겨 윤수민을 찾아갔다가 박혜미와 마주쳐서 극도의 긴장감이 유발됐다. 아니나 다를까 윤수민이 진료실에서 나왔다가 박혜미와 이선영을 보고 얼어붙었다.
두 사람은 윤수민의 진료실에서 결혼 반대 의사를 밝히며 갈등을 증폭시켰다. 특히 박혜미가 “여자 비뇨기과 의사 좀 그렇지 않냐”며 독설을 날려 이선영의 가뜩이나 불편한 심사에 더욱 불을 지폈다.
윤수민은 집으로 돌아와 윤순정(김도연)에게 “형식씨 누나도 나를 마음에 안 들어 하는 눈치다,
이선영은 윤수민에게 당분간 병원을 쉬라며 휴대전화까지 압수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그런가 하면 김재우(박찬환)가 윤수현(최정원)과 김빛나(박하나)를 불러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박연미의 연락을 받고 급히 자리를 뜨면서 김빛나가 박연미에 대해 깊은 오해를 하면서 갈등이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