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백희가 돌아왔다 특별판’ 강예원VS진지희, 섬월도 컴백 모녀의 父 찾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백희가 돌아왔다’ 특별판 첫 회가 방영했다.
15일 방송된 KBS2 미니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특별판’ (연출 차영훈, 극본 임상춘)에서는 양백희(강예원)와 양백희의 딸 신옥희(진지희)가 섬월도에 이사 오며 파란이 그려졌다.
이날 황장미(김현숙)는 동네에 이사 온 집주인이 양백희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그는 “백희가 돌아왔다”며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고, 동네 사람들과 함께 양백희의 집으로 몰려갔다.
때마침 양백희는 방송국 기자와의 인터뷰를 준비하던 상황. 이에 황장미는 “나 기억 안 나냐”며 양백희에 들이댔지만, 양백희는 王자가 쓰인 검지를 들어 보이며 “난 기억 안 나는데, 정말 내가 기억나냐”고 압박을 가했다. 결국 “사람 잘못 봤다”며 물러난 황장미.
이후 양백희는 집 나갔다 돌아온 딸 신옥희에게 “여기서 사고 치다가 내 얼굴에 똥칠하면 확 혀 깨물고 죽어버릴 거다”라고 경고했지만, 신옥희는 돌아오자마자 대형 사고를 쳤다. 담배 피다가 비닐하우스를 홀랑 태워먹은 것. 뿐만 아니라 신옥희는 전학과 동시에 학교를 평정하며 ‘양백희의 딸’임을 증명했다.
이에 양백희의 과거 남자들은 신옥희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우범룡(김성오)과 차종명(최대철)은 신옥희를 알바 자리에 소개시켜주는가 하면, 신옥희가 도둑년이라는 누명을 쓰자 “내 친구 딸이다”라며 발 벗고 나서기까지 했다.
이후 홍두식(인교진)까지 합세해 신옥희를 둘러싼 과보호가 시작됐다. 우범룡, 차종명, 홍두식은 “친구 딸이면 내 딸이지”라며 신옥희에게 선물 공세와 알바 지원, 호구를 자처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신옥희는 “진짜 아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빠 후보’ 세 명의 관찰에 나섰다. 그는 양백희에게 “셋 중 내 진짜 아빠가 누구냐”고 물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