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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의심했던, 고된 과정 속에서도 항상 밝고, 열정적으로 임해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이라고 하니, 애잔하고 아쉽고 짠하네요. 무엇보다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들은 분명 최고였습니다. 노력의 결과물인 우리의 노래가 큰 사랑을 받아 조금이나마 보상이 됐길…!”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박인석 PD는 오묘한 표정으로 이 같이 말했다. ‘시즌1’부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끌어 온 그는 ‘시즌2’ 출범 당시 냉혹한 시선 속에서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남다른 애착으로 호평 속에서 ‘시즌2’까지 완주시켰다. 그는 “‘언니쓰’에 대한 외부 반응이 너무나 뜨거웠던 ‘시즌1’과는 달리, 이번에는 내부적으로 유독 돈독하고 공유한 게 많았던 시즌이었어요. 이별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더 아쉽고 애잔하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즌1’에 비해 대중성은 떨어졌지만 언제나 따뜻하게 응원해준 두터운 마니아층이 있었기에 끝까지 행복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또한 ‘언니쓰’ 2기의 프로젝트 음원이 1기에 이어 또 한 번 놀라운 성과를 낸 것에 대해 “멤버들과 음원 차트 올킬 소식을 함께 들었다. 모두가 어안이 벙벙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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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PD는 “솔직히 ‘시즌1’에 비해 방송 내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나 화제성이 낮았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치 못한 성적에 우리 모두 놀라웠다”면서 “무엇보다 고생한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데 대해 조금이나마 보상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언니쓰2기는 '언니들의 슬램덩크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김숙, 홍진경,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 강예원으로 구성됐다. ‘맞지?’는 김형석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만든 곡이다.
‘뮤직뱅크’를 통해 첫 무대를 성공적인 무대를 마친 이들은 대학 축제 특별 무대를 끝으로 ‘시즌2’를 마무리 한다.
끝으로 박 PD는 “워낙 좋은 인성을 가진 분들이 모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조 멤버였던 김숙과 홍진경의 공이 정말 컸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1’ 언니쓰 멤버들이 ‘걸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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