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CRPS 투병 7년 극복…"몸 괜찮아지면 꼭 나와 노래 부르고 싶었다"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배우 신동욱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흥부자댁에 도전한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진공청소기와 목욕의 신이 꾸몄다. 두 사람은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듀엣곡으로 선택했다. 달달한 분위기의 무대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목욕의 신이 65대 34로 이겨 2라운드로 진출했다. 진공청소기는 솔로곡으로 이브의 '너 그럴때면'을 선곡했다. 노래가 끝날 때쯤 가면을 벗은 정체는 희귀병을 극복하고 최근 방송에 복귀한 신동욱이었다.

신동욱은 "나도 하고 싶을까봐 TV를 안봤었는데 유일하게 본 프로그램이 뉴스와 ‘복면가왕’이었다. 몸이 괜찮아지면 꼭 한 번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후 신동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7년이라는 시간은 솔직히 말씀드려 투병 생활이 많이 아파 힘들었다”며 “그 순간들이 헛되지 않았구나 생각했다. 저를 보고 용기를 얻는 분들이 있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