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5년간 보내준 큰 사랑, 정말 고마워" 눈물

↑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빅스(VIXX)가 데뷔 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빅스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VIXX LIVE FANTASIA) [백일몽]’을 개최했다.
공연 중간 데뷔 5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작은 생일파티를 열고 자축한 빅스는 ‘태어나줘서 고마워’ 무대 중간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홍빈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우리를 이렇게 지켜줘 고맙다. 무대 뒤에 있을 때 힘들고 서럽고 지칠 때마다 응원해줘서 고맙다. 그에 보답할 수 있는 홍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켄은 “빅스가 5주년이 됐는데, 빅스 그리고 별빛만이 아는 힘든 상황, 힘든 순간에도 서로 믿고 의지하고 걸어와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동생이지만 우리 멤버들, 그리고 별빛 여러분들. 5년 동안 고생하셨다. 며 눈물을 삼켰다.
레오는 “살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행복이라 생각한다. 항상 우리에게 이렇게 감당 안 될 만큼 행복을 주시고, 저희가 누릴 수 있는 것을 너무 많이 주셔서 앞으로 좋은 무대로 언제까지나 여러분 옆에서 노래하고 싶다. 오늘은 꼭 말하고 싶었어요. 사랑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팬들은 종이비행기를 날려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다소 음향 사고가 있었지만 팬들의 합창으로 해당 무대는 더욱 아름답게 완성됐다.
한편 데뷔 5주년을 맞은 빅스는 앨범, 전시회, 콘서트에 이르는 ‘빅스 브이 페스티벌(VIXX V FESTIVAL)을 진행 중이다. 총 3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는 6월 11일 데뷔 첫 부산 콘서트로 이어진다.
15일에는 네 번째 미니앨범 ’도원경‘을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데뷔 기념일인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VIXX 0524‘ 전시회를 열고 지난 5년의 발자취를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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