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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도둑놈 도둑님’이 1920년대 일제강점기 배경부터 이어진 스토리를 풀어냈다 |
1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장판수(안길강 분) 위주로 주요한 갈등이 펼쳐졌다.
이날 전과 2범인 장판수는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아들과 아내를 위해 새 출발을 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장판수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홍일권(장광 분)에 의해 납치된다. 홍일권 회장은 문화재 수집을 좋아하는 영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독립운동가가 가진 지도를 찾고 있던 중 장판수의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라는 것을 알고 납치한 것.
장판수는 자신의 아들 민재를 두고 협박하는 홍일권 측에 못이겨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친구인 김찬기 함께 끌려간다. 그러나 홍일권 측은 아무것도 모르는 장판수를 내보내고 김찬기를 협박한다. 그러나 김찬기가 자살을 했고, 아무 죄도 없는 그가 마약범으로 몰린 것에 장판수는 억울함을 느끼게 된다. 장판수는 “왜 할아버지는 뭐하려고 독립운동을 했습니까? 그깟 나라가 뭔데?”라며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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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도둑놈 도둑님’이 1920년대 일제강점기 배경부터 이어진 스토리를 풀어냈다 |
이어 “그깟 나라가 뭔데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듭니까. 후손에게 물려줄게 없으면 죄는 지으면 안 되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친구 김찬기의 아내 민해원(신은정 분)도 자살을 시도했다. 이에 자신으로 벌어진 비극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장판수는 위험에 빠진 민해원과 수현을 살리기 위해 다시 도둑질을 하게 된다. 이를 본 민재는 “또 도둑질이냐? 나랑 도둑질하지 않기로 약속하지 않았냐”며 그에게 따져 물었다.
그러나 장판수는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이라며, 민해원과 수현이 있는 병원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민재가 자신의 아빠인 장판수에게 수현이 ’아빠’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게 됐고, 앞으로 이들의 인생이 얽혀 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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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도둑놈 도둑님’이 1920년대 일제강점기 배경부터 이어진 스토리를 풀어냈다 |
그런가 하면 형사인 강성일(김정태 분)도 이 사건에 얽히면서 윤중태(최종환 분)와 홍일권 그리고 장판수와 또 다른 이야
1회에서는 인물들이 독립운동가의 지도로 인해 갈등이 벌여졌다. 이 사건은 ‘도둑놈 도둑님’에서 주요한 갈등으로 이어진다. 이후 민재와 소주가 장돌목(지현우 분)과 강소주(서주현 분)으로 어떻게 자라는지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극의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