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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도둑놈 도둑님’이 탄탄한 스토리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다.
13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장판수(안길강 분)을 위주로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이어진 주요 스토리를 풀어냈다. 독립 운동가의 후손인 장판수가 기득권층인 홍일권(장광 분)의 표적이 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홍일권은 문화재 수집을 좋아하는 영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독립운동가가 가진 지도를 찾고 있던 중 장판수의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라는 것을 알고 납치했고, 그와 얽힌 이야기가 시작됐다.
기득권층의 약탈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다름 없었다.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 사람의 목숨은 중요시하지 않는 기득권층의 악랄함이 눈길을 끌었다.
오경훈 PD는 지난 1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도둑놈 도둑님’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첫 회에 출연하는 아역들의 이야기부터 탄탄하게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1회에서는 아역들의 성장과정 혹은 소개보다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의 시발점이 그려졌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이어진 이야기를 풀어내며 촘촘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도둑놈 도둑님’은 지현우와 서현의 호흡으로 눈길을 모은 작품이다. 특히 서현은 연기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