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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열의 스케치북 종현 태연 |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서는 종현, 노리플라이, 하동균, 찰리와 신바가 출연한다.
그룹의 멤버부터 솔로 뮤지션, 작곡가, 프로듀서까지 다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종현은 2년 만에 솔로 가수로 스케치북 무대에 섰다. 그는 첫 무대에서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유희열은 종현의 제스처를 따라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종현이 작사한 가사는 음악 팬들은 물론 시인들에게까지 호평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날 녹화에서 그 비결로 독서를 꼽으며 “일주일에 두 권씩 읽는다. 해외 스케줄을 갈 때 캐리어 한 칸이 다 책이다”라고 말하며 MC 유희열에게 2년 전 발간한 첫 소설집 ‘산하엽-흘러간, 놓아준 것들’을 선물했다.
“직접 사인을 해 달라”는 MC 유희열의 요청에 “처음으로 편 페이지에 써 있는 글귀로 사인을 해준다”는 종현은 ‘다리가 되게 짧네요’라는 페이지를 펼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현재 스릴러 소설을 구상 중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최근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새로운 솔로 앨범 ‘종현 소품집 ‘이야기 Op.2’‘를 발표한 종현은 “소품집은 내가 갖고 있는 아날로그적 감성들을 채운 흑백 톤의 앨범”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날 무대에는 특별히 타이틀곡 ‘Lonely’를 함께 한 소녀시대 태연이 등장했다. 종현은 타이틀곡 ‘Lonely’에 대해 “태연 특유의 밝지만 글루미한 느낌을 살려 곡을 썼다”고 말했다. 이에 태연은 “어려
종현은 피처링에 참여해준 태연에게 답례로 공진단을 선물했다고 말하자 태연은 “덕분에 활기찬 아침을 맞고 있다”고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종현과 태연이 함께하는 스케치북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Lonely’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